집 주변에 떨어진 번개에 의해 공유기가 고장나는 경우에 대해
지난 7년 동안 번개에 의한 공유기 고장이 11번 모니터링됐습니다.
번개를 직접 목격 하거나 고장 순간이 실시간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홀로 떨어진 주택 또는 작업실에서 전날 부터 비가 왔고 천둥 소리를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번개는 크게 변화하는 전류로 낙뇌 주변으로 유도 자기장이 발생 합니다. 근처 자기장이 흐를 수 있는 도체가 있다면 전선 코일과 같이 강한 전류가 생성 됩니다. 건물에 설치된 서지 프로텍터가 정상 작동하는 경우에도 일반적인 주택들은 차폐 성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지 프로텍터는 낙뢰로 인한 전류 흐름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전혀 없다는 말들을 하게됩니다. 개인 주택이나 작업실 설계와 건설 단계에서 신경쓰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발생하지 않은 미래 가능성과 손실 가능성이 낮은 것에 사전 대응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전류가 흐를 수 있는 도체들이 건물내 단독으로 유지 된다면 피뢰기 같은 것으로 전류 서지를 완화 시킬 수 있고, 낮은 수준의 ESD에 취약한 마이크로프로세서 기기들을 독립적으로 관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유입된 동축 케이블과 연결된 인터넷선, 그것과 연결되는 모뎀, 공유기, 컴퓨터, TV, CCTV 등의 기기들을 과전류 유입으루 부터 완전히 차단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건물 단독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발전기나 PSU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번개로 인한 공유기, TV, 컴퓨터등의 고장을 방지 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지 잘못된 시간과 잘못된 위치에 있었고 RF 차폐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결론으로 접근하는 것이 편리 합니다.
고장난 기기를 수리하고 새로 구매 하더라도 공유기 수준에서는 그것이 현실적 입니다.
사례 1 >
시흥 신규 아파트 단내에서 1km 떨어진 한적한 곳에 단독 작업실 건물을 유지하면서 비가 오는 날이면 잦은 인터넷 끊김이 발생하고 인터넷 업체에 연락을 해도, 외부 회선 모뎀까지는 정상이라 건물내 추가 설치된 사설 공유기 부터 TV, 컴퓨터로 이어지는 내부 네트워크는 개인 책임 범주로 자체 수리 해야 했습니다.
유선 네트워크 말단에 있는 컴퓨터들과 TV는 기능상 문제 없었지만 비오는날 불규칙적으로 인터넷 끊김이 발생하면 공유기 리셋을 하지 않는한 정상화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 합니다.
원격 모니터링에서 공유기도 기능상 아무 문제 없었지만 한번 문제 발생된 공유기는 이후 맑은 날에도 불규칙적인 연결 오류와 심각한 속도 저하 문제가 발생 됩니다.
공유기를 새로 교체하면서 문제는 해결 됐고, 기존 공유기를 AS 보냈지만 센터에서는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돌아온 공유기를 추가 연결해 중기간 증상 테스트를 해보면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 낙뢰로 인한 과전류가 의심되는 환경에서 공유기 고장은 1~2년에 한번씩 발생 합니다. 동일 모델 예비 공유기를 2대 추가 구매해, 필요한 내부 네트워크 설정을 복제해 놓고, 문제 발생시 바로 준비된 예비 공유기로 교체 합니다.
문제 발생된 공유기는 폐기 합니다. 2년에 5~10만원대 공유기 1대씩 교체하는 것으로 해결 했습니다.
사례 2 >
단독 주택과 작업실을 유지하는 강화도 작업실에서 본문과 같은 과전류 유입 의심 현상이 있었고, 사례 1과 같은 공유기 고장이 발생 했습니다.
- 문제 해결 : 전원부 안정성이 조금더 높은 상위 공유기로 교체 하고, 내부 내트워크를 2개 단위로 분산 시켰습니다.
이후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작업실 사용 환경에서 외부 인터넷이 들어오고 컴퓨터만 사용하는 환경이 아닌 CCTV나 Nas, 백업 구성 등의 추가 기기들을 사용하는 경우 공유기 리셋이나 교체시 기존 네트워크 환경이 공유기내 설정돼 있기 때문에 설정 값을 복제 하거나 새로 설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구성을 파악하고 직접 설정하지 못한다면 공유기 교체시 외부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