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플랫폼 개발/유지 에서의 문제점
아카이브에 대한 생각 내지 고민에서 조건 반사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솔루션/플랫폼이다. 이것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는 밥솥을 생각하면 쉬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새로운 기능과 자동화를 갖추고 디자인도 수려한 밥솥이 있으면, 우리는 맛있는 밥을 효율적인 에너지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상상 한다. 그렇다, 이제 더 좋은 맛의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여기서 문제는 이미 시작 됐다. 밥솥과 맛있는 밥을 상상하기 위해서는 필요 조건으로 좋은 쌀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쌀이 없다면, 좋은 쌀이 아닌 오염된 쌀을 그럴듯한 발색을 위해 엄청난 도정으로 70% 이상 갈아버린 쌀이라면..,
좋은 밥솥을 마련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밭솥의 기능과 좋은 밥으로의 성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밭솥은 플랫폼으로, 좋은 쌀은 품질기반 데이터로 이해 할 수 있다.
플랫폼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면, 주기적인 자원이 소모될 수 밖에 없는 플랫폼은 의미 없는 자원 낭비일 뿐이다.
데이터 아카이브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기존 데이터 시장내 표준화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데이터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화가 필수적으로 수반 되어야 한다.
표준이 없는 시장에서는 사용자가 적시에 데이터를 사용함에 있어 수많은 오류를 발생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이런 비표준 데이터들로 인해 플랫폼에서의 데이터 파악과 분석에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 자원 낭비는 결과적으로 플랫폼 이용폭을 축소 시키게 되며 종속성의 신뢰를 잃게 된다.
파인아트 작가들은 자신이 저장하고 있는 자료들, 작품 이미지 파일들은 좋은 품질의 자료라는 착각을 한다.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물을때 설명할 수 있는 작가는 없다.
미술 촬영가들 에서 부터 생성되는 자료들,
촬영 비용을 아끼기 위해 작업실 형광등 밑이나 저품질 카메라, 랜즈를 이용해 생성되는 작품 이미지들,
모니터 품질 확인과 교정 없이 보이는데로 이미지 컬러를 수정하며 저장한 이미지들,
자신의 프로필 관리는 신경쓰면서도 이미지 파일 프로필이 무언지도 모르며 사용하고 저장하는 작가들,
객관적인 설명 없이 나는 잘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지 말자
나는 잘하고 있다는 그 것 으로인해, 학생들에게 후배들에게 가해지는 권위주의 병폐는 개선을 저해하고, 정보를 왜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