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6년 새로운 Studio Display 출시 예정
최근 2년 동안은 작업용 모니터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작업자들과 작가들의 컨설팅 환경에 이미 필요한 사양의 모니터들이 사용 되고 있고, 모니터는 1~2년 사용하고 교체하는 제품이 아닌, 컴퓨터 관련 주변 기기들중 가장 오랜 시간 사용되는 제품이다보니 새로운 모니터를 찾아볼 일이 없었습니다.
해외 IT 관련 기사들을 읽던 중에 Apple이 2026년, 내년 까지 새로운 Studio Display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2022년 3월에 출시한 Studio Display는 Mac Studio와 함께 등장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27인치 5K Retina 디스플레이, 60Hz 주사율, 최대 600니트 밝기, 내장 스피커 및 카메라, 그리고 Thunderbolt 3 및 USB-C 포트를 제공하는 2022년형 Studio Display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옵션이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작업용 모니터 품질을 갖고 있는 모니터들 중에서는 스탠드가 비싸서 그렇지, 기본 가격 196만원으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32인치 옵션이 없는 것이 아쉬웠었죠.
Bloomberg의 Mark Gurman과 디스플레이 산업 분석가 Ross Young의 보고에 따르면, Apple은 차세대 Studio Display를 개발 중이며,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새로운 Studio Display는 현재 모델과 유사한 27인치 화면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코드명 J427이라는 내부 프로젝트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Ross Young은 Apple이 미니 LED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한 27인치 디스플레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니 LED는 기존 LED 백라이트에 비해 더 높은 밝기와 뛰어난 대비율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이미 12.9인치 iPad Pro와 14/16인치 MacBook Pro 모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 기술이 새로운 Studio Display에 도입된다면, 화면 품질이 크게 향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Studio Display는 일반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여 최대 600니트 밝기를 지원하지만, 미니 LED를 적용할 경우 1,000니트 이상의 밝기와 더욱 깊은 블랙 표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HDR 콘텐츠 작업을 하는 작업자들에게 유리한 업그레이드가 될 겁니다.
차세대 Studio Display의 기능적 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M5 칩이 탑재된 Mac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Studio Display에는 A13 Bionic 칩이 내장되어 있고, 내장 카메라의 센터 스테이지 기능과 공간 오디오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새로운 모델에서는 A16 또는 M 시리즈 칩이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Studio Display가 더 강력한 칩을 탑재한다면, 디스플레이 자체적으로 더 정교한 이미지 처리나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의 화질 개선, 오디오 성능 향상, 그리고 macOS와의 더욱 깊은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Studio Display는 현재 한국 기준 196만원 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다면, 미니 LED와 기타 신기능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시기는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로 예상되고, M5 칩 기반의 새로운 Mac과 함께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M3 칩이 탑재된 Mac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026년에는 M5 기반의 제품군이 주요 라인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Mac Studio가 발매되고, Windows 기반 시스템 구성의 가격이 상승하고 부터 컴퓨터 업그레이드나 교체를 희망하는 작업자들과 작가들에게 Mac Studio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작업 환경에서는 Mac Studio가 가성비 제품이 됐습니다.
모바일 사용이 주가 된 환경에서 ios를 접해본 사용자들에게 Windows 에서 Mac 으로의 교체는 적응에 큰 문제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교체와 관련한 대화에서 접해 보지 않은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부담감을 이야기 하지만, 막상 접하고 나서는 별다른 사용 안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알아서 적응으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Windows나 Mac은 사용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로 크롬을 사용하고, MS Word와 한글, Phoshop이나 InDesign 등을 사용하는 컴퓨터가 Mac이냐 Windows냐는 신경쓸 부분이 아닙니다. 컴퓨터 사용에서 거의 대부분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Apple의 차세대 Studio Display는 더 나은 색 재현력과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겁니다.
2028년 이후 모니터 교체 대상 작가들에게 추천하게 될 리스트에 포함될 듯 싶습니다. 물론 LG와 Dell의 OLED 모니터들이 어떤 방향과 가격으로 발매되느냐에 따라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