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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작가의 작품 보증서 출력을 위한 프린터 선택

sotheb soth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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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윤종석 작가는 Epson L805 염료기반 프린터를 구매 했다. 
프린터 구매 후 원격으로 프린터 프로파일링용 차트를 출력하고, 해당 차트를 우편으로 받은 뒤 2022년 03월 10일 Xrite i1 iSis 2 XL로 프로파일링한 프로파일을 적용 시키며 사용을 시작 했다.

Epson 포토 계열 프린터들은 염료와 안료 잉크를 사용한 프린터들이 있으며, L805는 포토 프린터로 시작할 수 있는 거의 가장 저렴한 모델에 속한다. 일반적인 소규모 사진관이나 즉시 출력을 필요로 하는 촬영소에서 가장 많이 이요되던 프린터 였다.
L805는 2022년 중반 부터 단종 수순이 진행 됐고, 현재는 완전히 단종 됐다. 

이후 후속 모델로 나온 제품은 Epson L8050 이다.
이름은 비슷 하지만 하우징 일체형 잉크카트리지 디자인을 채택 하면서 크기는 조금 커졌으며 형제 모델은 L18050으로 A3+ 까지 지원되는 두가지 모델로 나눠 졌다.

전에도 그랬지만, 2022년에는 회화 작가들 중에서는 3명이 Epson L805 프린터를 구매 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현재 3명의 회화 작가들이 구매 했던 L805는 완전한 노즐 막힘으로 폐기 됐다.
각각의 출력량을 모두 합쳐도 A4 50장이 되지 않는다.

2022년 당시 작품 보증서 출력용 프린터 구매를 희망하던 회화 작가들에게 나는 Canon Pro-300을 권했지만 30만원대였던 L805에 비해 90만원대 가격이었던 Pro-300을 선택 하지 않았다. 잉크젯 프린터 사용 경험에서 여러 이유를 설명 했지만 선택 방향은 변경되지 않았다.

Epson L805 프린터는 염료기반 포토프린터로, 우수한 품질로 저렴하게 출력할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프린터 였다.
Epson L8050 도 비슷할 것이고, Canon Pro-300은 작은 잉크 카트리지로 인해 출력 비용은 더 높다. 

작품 보증서 출력을 해봤거나 갤러리등에서 출력된 보증서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상장이나 제품 보증서와는 다르게 미술분야에서는 인쇄나 출력 매체 이용시 품질 반영을 전혀 하지 못한다. 
흔히 사용되는 일반 가정용 프린터나 복합기로 사무용 건식 A4 용지에 출력을 하는 범주가 전부다 보니, 작품 구매자들에게 작품과 함께 제공되는 보증서 자체가 용지 품질에서 부터 출력된 작품 이미지 품질까지, 바로 옆에 있는 작품과 전혀 다른 품질로 이용되고 있다. 
사실상 보증서라기 보다는 일회용 거래 명세서로 호칭하는 것이 사실적일 것이다.


그것이 만족스럽지 못한 작가들의 경우 작품 보증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려는 시도가 국내와 해외에서 수십 년 전부터 보여지고 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작품과 같은 컬러를 출력하면서도 일반적인 A4 용지가 아닌 상장들과 같은 두께감 있는 인쇄 용지를 이용하기 위해 포토 프린터를 사용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의도와 목적 모두 좋다. 하지만 잉크젯 프린터는 관리를 필요로 한다. 뚜껑을 열어 놓은 아크릴이나 유화 물감은 시간이 지나면 사용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이 물성 잉크를 사용하는 잉크젯 프린터는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출력 헤드 부분이 완전히 막히고, 그로인한 수리 비용이 비싸서 사용을 못하게 된다. 
가정용 사무용 프린터나 복합기와 비슷한 관리 수준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가정용이나 사무용 모델들에 비해 더 조밀하고 더 큰 헤드를 사용하는 포토 프린터들은 헤드 막힘을 줄이기 위해 더 잦은 출력을 필요로 한다. 뿐만 아니라 공간 습도 영향도 받는다.

모든 잉크젯 프린터는 뚜껑을 열어 놓은 페인트와 같다. 주기적인 노즐 점검과 출력을 해주지 않는다면 30만원짜리 프린터는 6개월짜리 소모품이 될 수도 있다.

작품 보증서 출력을 목적으로 하는 회화 작가들의 출력량은 적을 수 밖에 없다. 1년 출력량이 A4 30장도 안된다. 그런 경우 프린터를 일주일에 한번씩 노즐 관리 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면 Epson 제품 보다는 Canon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Canon 제품들도 당연히 노즐 관리를 해야하고, 노즐이 막히는 것은 Epson 제품들과 동일하다. 다만, Epson과 Canon의 헤드 방식으로 인해 노즐 막힘의 정도에서 차이가 있고, 최악의 경우 헤드 교체를 하더라도 Canon 포토 프린터들의 헤드 교체 비용이 더 저렴하다. 

작가들이 프린터 구입시 접근할 수 있는 Canon 포토 프린터의 단점이 있다면, 적은 비용으로 선택되는 프린터들 일 수록 잉크 카트리지 용량이 작기 때문에 소모품인 잉크 카트리시 구매로 인한 지출비용이, 대응 제품으로 놓여 있는 Epson 프린터들에 비해 많이 든다는 차이가 있다. 
출력 비용이 오르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압도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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