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cam DR-05XP, Tascam DR-07XP - 2-Channel 32-bit Float Portable Handheld Recorder and USB-C Interface

Tascam DR-05XP

Tascam DR-07XP

Tascam 에서 새로운 녹음기 2종이 발표 됐습니다.
DR-05XP, DR-07XP는 기존 DR-05X, DR-07X를 잊는 후속기종으로 96kHz/31bit 플로트 지원 스펙으로 새롭게 리뉴얼 됐습니다.

국내 공식 가격은 Tascam DR-05XP가 20만원, Tascam DR-07XP는 25만원 입니다.
Zoom H1 essential이 국내 공식가 199,000으로 DR-05XP와 같은 가격으로 발매 됐던 것을 생각 하다면, Tascam 제품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발매 됐습니다.

새롭게 발매되는 핸드헬드 레코드들이 32bit 플로트 스펙으로 나오는 현재 시점에서 DR-05XP, DR-07XP는 이 크기에서는 현존 최상위 제품  타이틀을 잡게 됐습니다. 
Zoom H1 essential도 32bit 플로트 지원을 하지 않냐구요? 네 맞습니다 그 녀석도 32bit 지원을 하고 용도에 따라서는 효과적인 녹음기지만, 녹음시 게인 조절을 못하고 내장앰프 성능은 엉망이라 타스캠과 비교할 대상이 안됩니다. 
녹음 취미에 녹음기 컬렉션도 하고 있지만, 제가 유일하게 해외 직구를 한 녹음기가 Zoom H1 essential 입니다. 국내 가격과 직구 가격이 10만원 차이가 납니다. 운송비 포함해서도 95,000원에 구매한 제품으로, 구매 전 부터 이 제품에 게인 조절이 안된다는 것 때문에 20만원에 가까운 국내 가격으로는 구매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Zoom H1 essential은 언제든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는 컴퓨터 책상 모니터 앞에 놓고 사용중 입니다. 녹음 시간만 벌써 300시간 이상 사용했습니다. 이 녹음기에 대해 말을 할때마다 단점만 이야기 하면서도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녹음기 입니다.

DR-05XP와 DR-07XP은 아직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고민 중이거든요. 몇 몇 리뷰를 봤지만 역시 국내 리뷰들은 기본적인 녹음과 카메라에 연결하는 마이크 사용감에만 집중돼 있었습니다. 
영상 시대다 보니 녹음기를 녹음기로써가 아닌 마이크로써 리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편한 점들을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보면 녹음기로 대하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들이라 생각 됐습니다.

한 예로, 녹음 버튼을 두번 누르는 것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네~ 마이크로 대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불편한 겁니다.
녹음을 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두번 눌러야 녹음을 시작하는 것이 필드 녹음기 사용에서는 더 좋습니다. 
핸드헬드 레코더를 사용할때 외부 환경에서는 늘 게인값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녹음 버튼을 한번 눌렀을때 표시되는 게인 게이지 확인이 필요하고 습관화 돼 있습니다. Zoom H1 essential의 경우 전원을 켜고 녹음 버튼을 한번 누르면 바로 녹음을 시작 합니다. 하지만 Zoom H1 essential은 전원을 켜면 바로 실시간 게인 값이 표시 됩니다. 그래서 버튼 한번만 눌러도 문제되지 않는 겁니다.

스펙만 본다면 DR-05XP와 DR-07XP가 사용되는 라인에서는 최상위 제품이라 말해도 될 듯 싶은데, 이미 위에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테스트를 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빌릴 수 있다면 저도 녹음 취미 입장에서 리뷰를 해보고 싶은 제품 입니다.
두 제품은 내장 마이크의 수음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작은 녹음기 구매를 원하고 주로 편안한 인터뷰나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환경에서 사용한다면, 마이크 방향과 상관 없이 전방위 녹음에 좋은 DR-05XP을 추천 합니다. 
이에 다르게 집중된 녹음, 단독 나레이션, 마이크 대용, ASMR등 한쪽 방향으로 집중된 녹음을 원한다면 DR-07XP가 적당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