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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각관을 이용한 실내 대형 선반 작업

sotheb soth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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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작품 거치용 선반 작업을 위해 3mm 아연 각관과 8mm 육각 지결피스, 20mm 합판을 이용한 작업 계획을 세우고, 작업실이 있는 현지에서 재료를 구매 했다. 

운송료 포함해서 재료 전체 재료 비용은 950,160원. 
같은 작업을 업체 의뢰한 견적은 최대 450만원, 최소 310만원. 업체 견적에서는 재료비로최적화된 재료 컷팅에서의 비용 차이와 인건비 빠진 비용으로 볼 수 있었다.

각관 조립은 신뢰 할 만한 스펙시트가 나와 있는 국내 업체의 각관 조인트를 사용했고, 각관 컷팅은 마침 작업실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밴드쏘로 직접 컷팅 했다.
http://duxmro.com/
- 사각 조인트 T형 75x45, 20개, 142,000원
- 사각 조인트 L형 75x75, 8개, 102,560원
- 사각 조인트 L형 고정브라켓 50x50, 20개, 9,200원

우드원 목재,합판

합판 15T, 4장, 160,000원
2b4, 1개, 20,000원
재단, 5,000원

운송, 50,000원

아연 각파이프 75x45x2T, 5개, 155,000원
아연 각파이프 75x75x2T, 6개, 236,400원
운송, 70,000원

육각 직결피스, (머리 8mm, 길이 30mm, 두께 6.3mm), 600개, 청계천에서 구매, 가격 몇 만원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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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1층 높이 200cm, 깊이 250cm, 폭 380cm 으로 150호 화판이 여유 있게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 됐다. 


이글 제목이 아연 각관을 이용한 실내 대형 선반으로 시작해 선반 만드는 글이라 착각 할 수도 있는데, 
사실 각관이나 선반을 이야기 하려는 글이 아닌, 공구 이야기를 위한 서론일 뿐이다.
 

 

 

이번 작업을 구상하면서 고민 됐던 부분이 있었다. 
구상 단계에서 내가 갖고 있는 공구들은 일반적인 가정집이나 컴퓨터 가전을 만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오버스펙 공구류를 갖고 있긴 했지만, 이런 실질적인 구조재 작업을, 내 공구내에서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스펙으로 본다면, 디월트 DCF887 임펙 드라이버와 DCD796 햄버드릴 드라이버로 소화 가능한 토크 수치 였고, 
수작업 도구인 3/8 육각 소켓과 비트를 임펙 드라이버에 연결한 아답터는 없는 상태에서, 1/4 wera 비트홀더와 1/4용 육각소켓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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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툴 채크 플러그  셋트에 포함된 1/4 구성으로 DCF887 임펙만을 사용해 8mm 육각 직결피스 460개를 박아야 했고, 만약 비트 홀더나 중간 아답터가 부러진다면,
임펙이나 햄머드릴로 구멍을 뚫고, 예비로 갖고간 3/8 수동 스피드 라쳇세트를 사용 할 생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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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베라 1/4 비트홀더는 3mm 아연각관에 8mm 육각 직결피스 460여개를 박으면서 부러지거나 내부 볼이 끼거나 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작업하는 내내 임펙 조임 토크가 강하게 전달 되는 상황에서 문제 없이 버텼고, 작업 완료 후 홀더 분리도 끼임등의 문제가 없었다. 
비트홀더와 비트에서는 걱정했던 문제가 없었지만, 디월트 DCF887 임펙 드라이버는 두번의 배터리 교체를 하는 수 시간의 작업에서 맨손으로 잡기 어려울 정도의 발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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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펙 드라이버를 구매 한뒤 이정도 고강도 작업을 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정도 발열은 처음 겪는 경험이었다. 
이정도 작업을 언제 다시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DCF887 임펙 드라이버를 대체할 수 있는 예비 기기가 필요 하다는 당위성이 발생 했고,
마침 얼마 전 새로 나온 DCF922 임펙 렌치를 새로 구매 했다. 
임펙 렌치를 구매 했으니, 이에 대응하는 기본 소켓도 필요해서 밀워키 1/2 롱 소켓 셋트도 함께 구매 했고, 1/4 홀더가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 1/4 아답터와 3/8 아답터, 베라 유니버셜 조인트 구성인 8795 A (1/4), 8795 B (3/8), 8795 C (1/2) 도 함께 구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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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a;베라 수공구들은 외관상 디자인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스펙 품질도 우수하다는 것을 이번 작업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1/4 비트와 소켓들이 사용되는 왠만한 구성은 갖추고 있지만, 앞으로는 1/2까지 베라 공구들로 구성해볼 생각이다.
언제 사용할지도 모를 공구를 모으는 것을 돈 낭비로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Wera 공구를 불필요하게 비싼 제품으로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 공구를 사용해 보면 베라도 그렇게 비싼 공구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PB Swiss 를 모으고 싶지만, 인기 있는 컬렉션들은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그나마 PB Swiss 보다 저렴하면서 나쁘지 않은 디자인에 품질을 갖고 있는 Wera를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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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6
혹시 75x45 각관 구입처 알 수 있을까요?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어디서 구매하신건지 여쭤봅니다.
24.05.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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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theb 글쓴이
4816
대구 입니다. 근처 지역이 아니라면 운송료가 더 나올겁니다.
24.05.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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