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hop Bench - Nvidia 1000~4000 Series Graphics Cards, 14종 그래픽 카드 포토샵 작업 속도 테스트

조건

소스 : SONY 7RM4 6100만 화소 (9504x6336px)

RAW
평면 회화 이미지 10장
ColorChecker Digital SG 프로파일링 이미지 1장

System

CPU : Intel Core i9-14900K

RAM : 64GB (삼성전자 DDR5-5600 16GB x 4)
SSD : 2TB (삼성전자 990 PRO M.2 NVMe), * Free space : 1.51TB

Test Graphics Card Models
* 새제품이 아닌 사용중인 제품들 대상, 제품 상태 이상 없음 확인, 제조사 무시

GTX 1050 , GTX 1060 , GTX 1070 , GTX 1080
RTX 2060, RTX 2070, RTX 2080
RTX 3060, RTX 3070, RTX 3080
RTX 4060, RTX 4070, RTX 4080, RTX 4090

System Table
시작프로그램 제어 : 보안/금융 플러그인 제거, 필수 하드웨어 프로세스와 CMS 프로세스, Adobe 프로세스 작동

Work Process

Photoshop 2025 v26.3.0
단계별 작업은 프리셋/션으로 연속 자동 진행
측정값은 10회 평균값

프로파일링 이미지 ACR 오픈 → DNG 변환 → *DNG 프로파일 생성 → RAW 11개 파일 ACR 오픈 → 프로파일 적용 → 색온도 일관성 조정 → RAW 디테일 → AI 노이즈 → 기울기 조정 → 컬러 핸들링 → RAW 샤프닝 → 포토샵 작업창 오픈 → 크롭 → 샤프닝 2단계 → 완료
(* 측정 시간에서 제외)

* VRAM 용량, CUDA 코어 수, OpenCL, DirectX, RTX 4090 대비 소모시간 비율(초)

수년 전 부터 그래픽 카드에 따른 포토샵 작업 시간을 측정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개월 전 부터 프로젝트 팀원들과 시간 날때 마다 주변 Nvidia 그래픽 카드들을 빌려, 포토샵 현상 프로세스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그 결과값을 공유 합니다.

이 측정 과정중 환경 요소는 최대한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 했지만, 2개월 동안 불특정한 시간대 진행된 작업으로 인해, 날씨에 따른 온도 편차는 동일하게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측정일에 따라 시작 전 CPU 대기 온도는 최대 5도 정도 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측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측정 단계에서 의미 있었던 부분은, 포토샵은 이제 내장 그래픽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AI 툴 사용시 시간차가 크게 발생 합니다.
 

작업자들은 시간이 중요 합니다. 시간은 결국 비용으로 이어 지게 됩니다.
측정 결과를 기준으로 한가지 조건을 대입해 봅니다.

RTX 4090기준 하루 3시간 포토샵 작업 + 한달 10회 포토샵 작업
연간 작업 시간 차이

이 작업 프로세스 과정은 기계적 메뉴얼 컬러 핸들링과 현상 과정으로 진행 했고, 연속 자동 진행 됐기에 일반적인 사람이 직접 진행하는 작업자들 환경에서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 글을 쓰는 과정에 RTX 4090 환경으로 같은 소스와 작업 프로세스로 중급 실력의 작업자가 직접 테스트 했을때, 최대한 빠르게 진행 했음에도 170초 정도 걸렸습니다. 

하드웨어의 물리적 시간은 위 자료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작업자 작업 능력과 촬영 프로세스 부족에 따라 시간 차이는 더 크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DNG 프로파일링 컬러 핸들링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같은 작업에서의 처리 시간은 포토샵 기능 툴에 익숙한 사용자들도 10배 이상, 미숙한 사용자의 경우 20배 이상 차이가 발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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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포토샵 작업 속도를 유지 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

https://www.sotheb.co.kr/review/1437

포토샵이 느려 지거나 포토샵용 컴퓨터 구입시 신경써야 하는 부품 사용중인 컴퓨터에서 포토샵이 전과 다르게 느려 졌다거나, 포토샵을 자주 다루는 환경에서 컴퓨터 구매시 어떤 스펙이 좋냐는 질문을 하는 경우들을 흔히 보거나 들을 수 있다. 각종 커뮤니티들에서 포토샵용 컴퓨터... by sotheb from SOTH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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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컴퓨터로 포토샵 작업을 하면서도 사용자가 컴퓨터가 느리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현재 속도가 "정상"이라고 착각
사용자는 본인의 작업 환경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다른 충분한 성능 시스템에서 작업해 본 경험이 없으면 비교 자체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의 필터를 적용하는 데 10초가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사실은 1초 만에 끝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 점진적인 성능 저하에 익숙해짐 (개구리 현상)
컴퓨터 성능 저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빠르게 실행되던 기능이 점점 느려지더라도, 사용자는 점진적인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이른바 "느려지는 데 익숙해진다"는 현상으로, 미지근한 물에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고 죽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 현상 입니다.

+ 대기 시간이 작업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짐
대기 시간이 길어도 사용자는 이를 그냥 "작업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터 적용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작업을 한다든가, 렌더링이 끝날 때까지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리면, 이는 불편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최적화 부족을 하드웨어 문제로 인식하지 않음
포토샵 환경 설정(캐시, RAM 할당 등)을 조정하지 않거나, 저장장치가 HDD인데도 SSD와 비교하지 않는 등, 단순히 "소프트웨어가 원래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최적화 방법을 찾게 됩니다. 포토샵 최적화 팁으로 온라인에 공유되는 글들은 캐시 삭제나 메모리 설정등의 일시적인 우회 방법으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접근 방법이 아닙니다.

+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부정 (인지 부조화)
새로운 컴퓨터를 사는 것은 금전적 부담이 따르는 일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내가 쓰는 컴퓨터도 충분하다"라고 스스로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장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구매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그 부담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 현재 상태를 정당화하는 것이죠.
이런 모습은 저단가 경쟁을 하고 있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에서 두드러집니다. 해당 시장에서는 버릇처럼 경기는 늘 어렵고 사람 구하기도 늘 어렵다는 표현을 합니다. 시간이 비용인 사업을 하는 시장에서 생산을 늘리고 품질을 올리기 위한 인프라 투자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 다른 작업자와 비교할 기회 부족
같은 작업을 더 빠른 컴퓨터에서 하는 것을 직접 보면 차이를 확실히 알겠지만, 대부분 그런 경험이 없습니다. 만약 바로 옆에서 같은 작업을 훨씬 빠르게 끝내는 걸 본다면, 그제야 성능 차이를 실감할 가능성이 큽니다.

+ 사용자의 작업 스타일 문제
컴퓨터가 느려도 단순한 편집 작업만 하는 사용자라면 성능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용량 파일을 다루거나 여러 개의 레이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성능이 중요한데, 기본적인 저용량 사진 보정만 한다면 수초 단위로 발생하는 차이를 인식하지 못 합니다. 그러나 그 수초의 시간들도 년 단위로 합산하면 최소 15일 이상 발생 합니다. 3~4년 단위로 본다면 저단가 경쟁 시장 사업장에서도 600만원 정도의 PC 본체를 구매할 수 있는 비용을 버리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