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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크랙 사용에 대해

sotheb soth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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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프로그램 구입을 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 범주 내에서는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없는, 브랜드 컴퓨터를 구매해서 구매당시 설치된 프로그램들만을 사용해 오다보면, 윈도우를 구매해야 한다거나, 오피스, Adobe 프로그램들을 구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 합니다.

Adobe의 경우에는 일상 생활 사용자들이 사용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사진/영상/편집등의 작업이 필요한 경우 찾게 되는데, 그 사용 목적으로 본다면 대부분의 경우 상업적 이용에 준함에 자유롭지 못하다.

나는 내 개인 작업을 위해 사용할 뿐이라 이야기 하는 경우에도, 그 개인 작업의 목적은 개인 포트폴리오 내지 외부로의 알림/홍보 목적을 갖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시나 프로필 형성을 위한 행위는 상업적 목적에 부합하는 행위들이다.

원칙적으로, 국제적 라이센스를 형성하고 있는 Adobe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구입 이라는 라이센스 확보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프로그램 구매에 대한 인식 부족과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크랙 설치 파일들이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 돈을 주고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흡연자가 담배를 앞에 놓고 끊을지를 고민 하는 것이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술자리에 참여해 안주만 먹고 있는 것과 같은 자신의 도덕적 신념을 지킬 것인지에 대해 선택하는 것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 현실적인 유혹의 강도는, 크랙 파일을 찾을 수 있는 검색 능력에 따라 다를 뿐이다.

2010년~ 2019년 사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대략 300여명 작가들의 시스템 셋팅을 설계 하거나 직접적인 컨트롤을  해주면서, 이 기간내에 설치를 희망한 Adobe 프로그램은 100% 크랙버전들 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1회가 아닌, 늦어도 2~3년 단위로 재설치 과정이 반복 됐다. 작가 개인당 3회씩만 쳐도 900회 설치 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매년 최소150회 이상 진행되는 시스템 관리 과정에서는 더 많았다.)
이런 크랙 프로그램 설치는 사용자 본인의 선택이었고, 이 과정들이 반복는 시간 손실은 고스란히 내 손실로 누적 됐다.

모든 작가들이 Adobe 프로그램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시스템 관리 과정에서 가장 큰 시간 손실이 Adobe 프로그램을 불법 크랙판으로 사용되는 것에서 발생 한다.
이것은 관리 과정에서의 손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인 개별 작가들에게도 적지 않은 손실들이 발생한다. 

일전에 이 블로그에 적었던 글에서도 작가들이 본인 작업 형태에 맞지 않는 저사양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시간 손실이 발생한다 이야기 했었는데, 하드웨어인 컴퓨터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들에서도 시간 손실이 발생 한다.
이런 시간 손실들은 기회 비용이며, 선택할 수 있었던 것들로의 손실이기도 하다.

2020년 부터 시스템 관리로 접하는 작가들에게 모든 프로그램들의 라이센스 구입을 유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라이센스 사용으로 전환한 작가들의 경우, 확연하게 프로그램으로인한 시간 손실이 줄어 들었음이 모니터링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센스 사용으로 전환함에 따라 작가 개인들의 사용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랙 버전과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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