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김다정) 작가
고양스튜디오에 입주하고 있는 박혜수 작가의 권유로, 현재 같은 스튜디오에 입주중인 고등어(김다정) 작가는 내게 노트피씨 구입에 대한 문의를 해왔다.
고등어 작가는 메일을 통해 선택 조건에 대해 말했고,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고용량 작품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고 다녀야함
- 에니메이션,사운드,영상 작업을 할 수 있어야함
고등어 작가는 이미 몇 가지 모델을 알아본 상태였고, DELL 모델로 2가지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나는 이에 다시 메일을 보내, 선택한 정확한 모델명을 알려줄 것을 요청 했다. 이유는, 구입시 고려한 가격을 확인하기 위해서 였다.
2010-07-28
두 번째 메일을 통해 고등어 작가는 델 스튜디오 1558 T540357KR , 델 스튜디오 1458 T540242KR 두가지 모델이 고민중인 노트피씨라 전해 왔다.
그리고, 선택 조건에 한가지 요소가 추가 됐다.
- 조금이라도 저렴한
나는, 델 스튜디오 1558 T540357KR 모델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에 더해 한가지 모델을 추가로 알려 줬다.
DELL Studio 1558 T540361KR 두 모델은 사용 cpu 가 각각 i5 , i7 이고, os 또한 32bit 와 64bit 로 같은 시리즈 내에서 가격적 유동을 하드웨어로 맞춰진 상품들이다.
오래 전부터, 나는 정해진 가격이 정해져 있는 경우의 PC 문의에 대해서는 되도록이면 말 한마디라도 관여하지 않으려 했다.
고사양 PC를 원하면서도, 비용 지출을 최소한으로 하려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심리라는 것을 이해 하기 때문에, 이런 조건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상품은, 작업 이해력과 현실 이해력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고용량" 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이고, "저렴한" 이라는 것이 만족도에 대한 포기 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몇 일전 한 사진 작가와 대화 하면서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지만,
수는 명확하고, 정교하며, 기술로 편리해 졌지만 이것을 이해하는 작가들은 부족한 경험과 부족한 이해를 예술성 만으로 채우려는 경향이 크다.
때로는 세련되고,
또 때로는 완성미 있었을 모든 가능성에 대한 가치가 바로, 이런 이해 부족으로 손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