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품 촬영 - 회화 - 전 구역 완벽한 초점 맞추기 - Stacking
당신의 작품 촬영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은 이유
회화 작품 촬영시 촬영 이미지를 모니터로 확인 했을때 선명하지 않은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사용한 카메라가 작품 촬영에 적당한 모델이 아닌 경우와 사용한 랜즈가 고품질 촬영에 적당하지 않은 경우가 일반적 입니다.
카메라와 랜즈 탓을 하는 경우는 외부 미술 작품 촬영가에게 의뢰하지 않고, 작가 일상 촬영용으로 갖고 있는 저렴한 보급형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촬영하는 경우들 입니다.
선명한 작품 이미지를 얻지 못하는 다른 이유는 촬영 방법에서의 차이 입니다.
촬영 거리와 사용 렌즈 화각에 따른 작품 이미지 선명도 유지를 위해서는 촬영 거리에 따른 초점 영역에 대해 이해 해야 합니다.
일상 풍경 사진이나 입체 조형 사진에서는 대상 물체의 선명도에 대해 그리 민감하지 않게 됩니다. 풍경이나 인물, 조형 등의 사진은 렘브란트적인 명암과 구도가 전방위적인 초첨에서의 선명함을 유지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합니다. 오히려 초점 영역을 다르게 함으로써 입체감을 강화 하기도 합니다.
평면 회화 작품 촬영은, 작품의 정확한 사실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의미가 강합니다.
때문에 작품 모든 부분이 선명해야 하고, 작품이 담고 있는 정확한 컬러를 이미지화 해야 합니다.
아래 에서는 회화 작품 촬영시 작품 전체에 초첨이 정확히 맞아 모든 영역이 선명하게 보여지는 것을 방해하는 원인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비용이 들지 않는 현실 적이면서도 정확한 방법에 대해 안내 합니다.
위 이미지는 작품 촬영 거리와 작품 사이즈에 따른, 카메라 센서에서 중앙부와 주변부의 거리 차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작품 사이즈와 촬영거리에 따른 차이를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호 (72.7x60.6cm)
a 거리 = 300cm
b 작품 사이즈/2 = 30.3cm
c 중앙부와 주변부 거리차이 = 1.5cm
a 거리 = 600cm 일때, c 차이 = 0.76cm
200cm 일때 , 2.3cm
100cm 일때 , 4.5cm
10호 (53x45.5cm)
a = 300cm
b = 30.3cm
c = 1.7cm
a = 600cm 일때 c = 0.6cm
a = 200cm 일때 c = 1.8cm
a = 100cm 일때 c = 3.5cm
100호 (162.2x130.3cm)
a = 300cm
b = 81.1cm
c = 10.8cm
a = 600cm 일때 c = 5.5cm
a = 200cm 일때 c = 15.8cm
a = 100cm 일때 c = 28.8cm
- "촬영 거리가 가까울 수록", "큰 작품을 촬영 할 수록", 중앙부와 주변부 초점 차이는 더 심해 집니다.
- 촬영 거리가 멀어 지면 카메라 화각내 더 작게 보여 지고, 화각내 크게 채우기 위해서는 망원 랜즈가 필요 합니다.
초점 심도(DOF) 또는 초점 깊이는 이미지 평면에서 허용 가능한 선명도로 이미지화되는 거리의 범위를 의미 합니다.
일반적인 풍경 사진에서는 F8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리개로 초점 심도 범위를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캔한 것과 같은 선명하고 또렷한 이미지를 필요로 하는 평면 회화 작품 촬영에서, 물리적인 랜즈 해상도 최대 값인 F8 로 실내 촬영을 할때 이용할 수 있는 촬영 거리는 제한이 따르고, 평면 회화 에서 초점이 정확히 맞아 선명하다 느끼게 되는 심도는, 평면 내에서 상대적인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더 좁습니다.
[그림 1]
회화 작품 촬영시 ① 중앙부로 초점을 맞춰 촬영을 하게 되면 ③ 주변부로 갈수록 이미지가 흐릿해 집니다.
그 흐릿함을 선명하다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초점을 잡은 부분과 비교해 선명함이 동일하지 않다면 흐릿한 겁니다.
① 과 ③ 의 거리 차이로 인한 초점 심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② 에 초점을 잡고 촬영 하는 것이, 단일 초점 촬영에서는 ① ③ 에 초점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효과적 입니다.
대다수 작가들의 작업실은 작품 촬영을 위한 거리 3m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3m 이상이 확보된 경우에도 작품 촬영을 위해 사용하는 랜즈가 135mm, 200mm, 400mm 등의 고품질 망원 랜즈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지털 이미지를 보는 용도로 사용되는 모니터와 TV의 해상도와 품질은 기술 발전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회화 작품 촬영시 이미지 사이즈는 이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크게 촬영 할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합니다.
6,5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해 작품 촬영을 한다 하더라도, 센서 전체에 꽉 채우는 촬영을 할 수는 없습니다. 촬영 후 작품 이미지만 놔두고 크롭을 하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6,500만 화소 카메라로 촬영 한 이미지는 크롭 과정을 거치면서 3,500~4,800만 화소로 완성 됩니다.
10여년 전 미술 작품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는 평균적으로 1,200만 화소 이하 였고, 촬영 후 완성된 이미지는 800만 화소 이하 였습니다.
해당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들이 현재의 모니터나 TV 등에 디지털 액자 상품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이미지 해상도가 작아 품질 100%로 재현을 못합니다.
- 4K 모니터/TV 해상도 = 8,294,400 화소
- 8K 모니터/TV 해상도 = 33,177,600 화소
- 12K 모니터/TV 해상도 = 79,626,240 화소
모니터는 4K 해상도가 대중화 됐고, TV는 8K 해상도가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12K 이상 TV 들이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고해상도 패널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이미지를 보는 패널이 모방하는 기준은 인간의 눈 입니다. 인간의 눈은 대략 2억화소 품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미술 작품 촬영용으로 1억 화소 카메라들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이후 디지털 이미지 컨텐츠 이용량은 더욱 많아질 것이고, 지금 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는 패널들에서는 더욱 선명하고 높은 해상도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새로운 작가들에게서 쏟아져 나오는 이미지들로 쉽게 대체될 수 있는 환경에서 해상도 낮은 준비돼 있지 않은 이미지들은 다시 촬영 하지 않는 한 외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완벽한 초점 맞추기
모든 영역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멀티 초점 활용 방법
- 촬영 거리 6미터 이상 나오는 작업실로 이사 하지 않고,
- 1억 화소 이상 카메라와 고배율 망원랜즈로 교체하지 않고,
평면 회화 작품 촬영을 고화소 고품질로, 중앙과 상하좌우 주변부 모두 같은 선명도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필요 합니다.
촬영 거리 6미터 이상에서 작품 전체를 카메라 센서 화각 80% 이상 담을 수 있는 고배율 고선명 망원랜즈가 필요 합니다.
그럼에도 이 글의 목적은 하드웨어적 제한을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모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실상 더 선명한 작품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초점이 다른 여러개 이미지를 하나로 합치기
스태킹 : 여러장의 이미지를 도큐먼트 레이어로 병합하기
아래 이미지는 같은 회화 작품을 초점을 다르게 촬영한 9개 이미지를 오픈한 화면 입니다.
초첨을 다르게 촬영한 9개 이미지는 작은 사이즈로는 구분이 되지 않지만, 초점 심도로 인해 초점이 정확히 맞아 선명하게 보여지는 부분을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선명하게 보여지고, 그외 부분은 초록점 초점 영영에서 멀어 질수록 흐릿하게 보여 집니다.
이미지 비교 기능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의 픽셀 단위 매칭을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이 초첨이 맞지 않은, 서로 다른 부분은 검은색으로 표시되고, 초점이 일치하는, 서로 같은 픽셀을 갖고 있는 부분은 컬러로 표시 됩니다.
9개 촬영 이미지중 2개 이미지를 비교
픽셀 일치 (초점 일치) = 컬러, 픽셀 불일치 (초점 불일치) = 검은색
스택
File - Scripts - Load Files into Stacking
여러 이미지를 하나로 합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이미지를 포토샵으로 오픈하고, 스태킹 메뉴를 통해 하나의 문서안에 이미지들 각각 레이어로 불러 들입니다.
내용 인식 정렬
Edit - Auto-Align Layers
여러 레이어를 자동으로 내용 인식해 픽셀 위치를 정렬 합니다.
자동 혼합 레이어
Edit - Auto-Blend Layers
자동정렬된 레이어들을 초점이 일치하는 픽셀로 자동 병합해 줍니다.
병합된 이미지는 여러 이미지에서 일치하는 픽셀들로 합쳐지면서 작품 전체 면적이 초점이 맞은 부분으로 합쳐지기 때문에 모든 영역이 선명하고 또렷해 지며 품질 손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 테스트에서는 하나의 작품을 초첨 위치만 바꿔가며 아홉번 촬영해 사용 됐습니다.
이 방법 처럼, 작품 촬영을 위해 카메라 위치와 촬영 셋팅이 설정된 상태에서 초점 변경 버튼만 바꿔가며, 9개가 아닌 12개, 24개등 원하는 만큼 초점 위치를 바꿔서 촬영 한 뒤 포토샵 자동 기능을 통해 하나의 이미지로 합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 했듯이, 작품이 클 수록, 작품과의 촬영 거리가 짧을 수록 작품 전 면전 초첨을 선명하게 맞춰 촬영하는 것은, 공간을 바꾸고 촬영 기기 비용도 많이 드는 어려운 일 입니다.
작가 작업실을 방문하다 보면 높은 임대료로 인해 작업실 이용 면적 대부분의 목적이 작품 제작에 맞춰진 경우를 쉽게 보게 됩니다.
작업실 내부에서 조명 설치 면적과 적절한 작품 촬영 거리 확보는 사실상 포기된 상태 입니다.
그런 경우에도 작품 촬영은 진행되고, 직접 촬영하든 외부 미술 작품 촬영가에게 의뢰 하든, 작품과의 거리 3미터도 나오지 않고, 조명 설치 면적이 없어 형광등을 사용하고, 조명을 사용한다 해도 평면 회화 촬영에서의 품질 유지를 위한 2~4개 이상 조명을 동시 사용 못하는 환경으로 품질 손상이 반복 됩니다.
같은 비용과 시간을 지출 하면서 남들 보다 못한 작품 이미지를 만들게 됩니다.
작품 촬영은 SOTHEB에서 진행하는 주 업무 분야는 아니지만, 작가와 갤러리, 미술관들의 데이터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잘못된 촬영 이미지들을 보게 되는 것에서, 정보를 찾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배포 하고자 작품 촬영과 관련된 내용을 시리즈로 풀어 내려 합니다.
이글까지 검색해 들어왔다면 여러분들은 이미 온라인내 여러 글들과 유튜브등의 영상 매체에 배포돼 있는 촬영과 관련된 정보들을 보셨을 겁니다.
습득한 정보를 의심 하시기 바랍니다. 작가가 공유한 정보일수록 더더욱 의심 하시기 바랍니다.
회화 작품 촬영에 가장 문제 되는 것은 미술인들간 속설처럼 전달되고 있는 잘못된 촬영 방법과 데이터 생성/관리 방법들 입니다.
인지도 있는 작가의 말이라고 해서, 교수님 말씀 이라고 해서 의심 없이 수용하고 다시 후배들에게 전달 되고 있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작품 촬영시 회화 작품 전면적 초점을 선명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자신이 저장하고 있는 작품 파일을 열어 작품 파일의 중앙과 주변의 질감 선명도에 차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이글이 도움 될 겁니다.
앞으로, 몇 개 글 또는 영상을 통해 회화 작가 분들이 작품 촬영시 작품 품질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됩니다.
이글에서는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품질 상향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현존하는 최고의 컬러 교정 방법"에 대한 영상을 준비중 입니다.
강제 부팅해서 다시 하기를 여러번 해도 모두 멈추는데 무슨 문제 일까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